Orange / Amber Wine
내추럴 와인에 대한 인기와 무관하게 오렌지 와인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. 국내에서 오렌지 와인과 앰버 와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는 다음의 두 가지 사실을 꼽을 수 있다.
첫째, 슬로베니아의 와인전문가 다비드 브라토쉬(David Bratož)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3회에 걸쳐 수입사 위주로 국내의 와인업계 종사자를 슬로베니아 와이너리 투어에 초대하고, 그 기회에 매년 봄에 슬로베니아의 이졸라(Izola)에서 열리는 오렌지 와인 페스티벌에 방문객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. 이를 통해서 오렌지 와인에 대한 경험을 처음으로 할 수 있었고, 오렌지 와인이 한국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다.
둘째, 사이먼 J 울프(Simon J Woolf)가 2018년에 출판한 책 < Amber Revolution >이 2019년 12월에 한스미디어에서 번역, 출판되었다. < Amber Revolution >은 New York Times best wine book of 2018과 Louis Roederer wine book of the year 2019에 선정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. 2021년에는 개정판이 나왔다.
사이먼 J 울프는 2021년과 2022년에 대전에서 열린 아시아와인컨퍼런스(현재는 명칭이 International Wine Conference로 바뀜)에서 각각 '오렌지 와인'과 '조지아의 앰버 와인'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해서 큰 인기를 끌었다.
